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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정일상
靑岩 鄭日相 연혁 경남 함양 출신 국립부경대학교 졸업 (전 국립부산수산대학교 수산경제학과 4년 졸업) 경상남도청(내무국 지방과) 근무 재정경제부(전경제기획원) 근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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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6788-577-9
장르 수필
저자 정일상
발행일 2015년 6월 16일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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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정일상의 수필집 내가 사는 시간 계산법을 읽으며, 수필은 중년을 넘은 사람이 쓰는 글이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꼭 중년을 넘어서 써야만 된다는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고 수필 글은 좀 나이 먹어 지식이나 사회적 경륜을 쌓은 분이 쓰면 뭔가 읽을거리가 있는 게 아닌가 하고 해본 말임직하다. 허나 나이 어린 사람들도 수필을 잘 쓴다.

정일상 작가로 말하면 본인이 밝힌 대로 오래도록 글을 쓰고 많은 독서를 해왔지만 문인이 되기 위해 애쓴 적은 없고 글을 쓰다 보니 늦깎이로 등단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런데 필자가 놀라는 것은 그의 수필을 정독하다 보니 여간 글을 잘 쓰는 분이 아니란 점이다. 써도 한참 잘 쓰는 분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겠다. 한 말로 글 솜씨가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 이유는 이러하다.

첫째, 그의 수필을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글에 푹 빠져든다. 아무 사심을 안 가지고 읽어도 행간의行間意에 매료되어 눈을 돌릴 수가 없다. 문장이 아름다워서 마음이 빼앗긴다. 말하자면 작가의 표현력이 대단하다는 뜻이 된다. 필자의 생각이지만 이렇게 수월하게 글이 술술 나올 수가 없다.

둘째, 그의 수필의 내용이 짭짤하다고 말하겠다. 그의 글 어느 하나 내용이 부실한 게 없다. 제목題目부터 마음에 들지만 한편 한편 그 내용이 별나기도 하고, 보통 사람이 듣도 보도 못한 얘기로 연이어져 독자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게 한다. 결코 어렵지 않게 이지고잉easygoing한 글 같지만 그 내용은 똑 떨어지는 감동적인 글발의 사연이고 진지하고 깊이가 있는 주제(철학 혹은 사상)가 들어있는 글이다. 어디서 따온 얘기나 작가 자신의 목소리나 어느 하나 글제제목에 맞닿지 않는 게 없다. 간혹 우리는 남의 글에서 글제(제목)와 내용이 일치 않고 중언부언하는 글을 읽고 개운치 않게 느낀다.
필자가 듣도 보도 못한 얘기라고 했는데, 작가의 독서로 인한 앎(지식)이 많아 적재적소 격에 딱 맞는 예시例示로 글의 위상을 높여놓은 게 아닌가 한다. 가령 그의 매梅 글, 난籣 글, 차茶 글 등에 끼워 넣은 예시例示들이 그것이다. 수필마다 들어있지 않은 게 없다시피 한데 퍽 지성미다운 예시들이다.

셋째, 그의 수필은 부담 없이 읽히고, 전체 얼개의 단락단락과 마무리가 잘 되어 있다. 간혹 수필을 형식 없는 글이고 구성構成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고, 수필만큼 구성(짜임)이 필요한 장르도 없다. 주제로 향한 글의 짜임새가 없이 이것저것 더덕더덕 붙여놓은 수필을 보면 이 수필을 왜 썼을까 싶다. 수필 모두는 안으로 보면 구성構成이 있게 마련이다. 주한 얼개라면 초입(도입) 중반(전개) 말미(마무리)가 되겠지만 조금 일부러 변형할 수도 있다.

정일상의 논술형 수필을 살펴보면 도입부문 전개부분 끝마무리가 있는 단순 구성을 할 때도 있지만, 때론 복합구성으로 메인플롯 안에 서브플롯(subplot)을 넣은 것도 있다. 일일이 예를 들어 짜임새가 뚜렷하여 독자가 독서하는 데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읽힌다고 하겠다.

넷째, 그의 수필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그의 글이 독자들의 사고를 요하는 주지적主知的 요소가 강하지만 작가의 부드러운 감성이 진지하고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다. 지성과 감성이 잘 조화를 이루는 글을 쓸 수 있음은 아마도 연령에서 오는 숙달과 노련미도 있겠지만 오랜 창작의 수련에서 온 것이 아닐까 한다. 끝으로 하나 더 보탠다면 작가의 선비다운 기질과 정신이 글속에 녹아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글의 수필 모두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표상이 담겨져 있다고 하겠다.
정일상 작가의 수필은 누가 읽어도 내재해 있는 글의 향기文香를 맡을 수 있어 흡족하게 만족하고 매표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봄꽃, 영산홍과 배꽃 예찬
상말과 욕의 뿌리
멘토Mentor와 멘티Mentee의 시대
무지개를 모르는 아이들
백호머리의 추억
번뇌의 때를 씻어주는 도량
봄꽃, 영산홍과 배꽃 예찬
부처님의 전각 가야산 해인사
사군자와 우리 문화
삶과 죽음의 초탈
삶의 숲 속 혜안

2부 내가 사는 시간 계산법
삼정헌과 녹차문화
가을과 상림 매미
석향과 난ㆍ혜
매화와 그림 소고
내 경구와 홀 이야기
내가 읽은 명문과 글쓰기
내가 사는 시간 계산법
내린 시호까지 다시 격을 낮춘 당쟁
노란 리본에 담은 염원
눈꽃 핀 투명한 시간 속의 선자령
눈먼 어머니를 위해 양반이 백정된 효심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

3부 궁팔십 달팔십ㆍ제풍속이야기
달빛 기가 서린 정갈한 도량
달콤사ㆍ황홀사ㆍ복상사
도량석으로 시작하는 송광사의 하루
두 개의 허물주머니
마음과 오감으로 먹는 음식
말의 씨와 웃음
끽다거
긍정의 힘, 피그말리온 효과
궁팔십 달팔십ㆍ제살 풍속이야기
군이부당 화이불류
구원과 관용의 솟대(소도-수두) 문화

4부 HOMO-HUNDRED시대의 삶
고시레
계절을 안내해 준 억새
겨울 꽃의 여왕, 동백
가을에 찾은 어머니 고향
가을, 단풍의 철학
가르치지 않음은 부모의 잘못
HOMO-HUNDRED시대의 삶
GNP에 영향 미칠 굴뚝새 한 마리
‘아니요’란 판단과 습관
6.25의 상흔, 비목
한 모금의 차
목마름을 식히는 독서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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